보통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면 디스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나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은 나이가 드니 허리가 아픈거라 생각 하고 방치하기 쉬운데 증상이 오랜시간 걸쳐 천천히 나타났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디스크는 연골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생기는 질환이고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으로 디스크와는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디스크보다 호전이 어렵고 악화되면 5분 걷기도 힘들어지고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협착증의 원인
주 원인은 퇴행성으로 나이가 들며 발생하게 됩니다. 일부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아 척추관협착증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도 있지만 흔하지는 않으며 대부분 노화로 인해 생겨 50~60대 이상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척추를 지지해주는 관절이 변형되거나 척추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간격이 좁아지고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고 노폐물이 쌓이고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저림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협착증 증상
공통적인 증상으로 허리의 통증이 있고 쉬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걸으면 다시 통증이 발생되고 다리저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리외에도 하체에 전반적으로 통증과 저림증상이 나타나고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증상이 나아지기 때문에 협착증이 생기면 몸을 자꾸 앞으로 숙이게 됩니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연속해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며 나중에는 앉아있다가 일어서는 것도 힘들어 집니다.
협착증 자가진단법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완화된다.
-엉덩이, 허벅지 등 하체에 통증과 저림증상이 있다.
-누워있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일어서거나 걸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있으며 무겁다.
-비가오거나 날이 흐리면 통증이 심하고 허리가 뻣뻣함을 느낀다.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있고 다리가 당긴다.
-엎드려 있기가 힘들다.
-갈수록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것 같다.
-양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머리가 한쪽으로 치우친 것 같다.
-신발이 한쪽 방향만 많이 닳는다.
협착증 예방법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의 원인이 노화로 인해 오는 퇴행성 질환이므로 운동으로 허리근육을 강화해주고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 입니다. 걷기, 자전거, 수영 같이 허리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좋으며 평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굽이 높고 딱딱한 신발 신는 것을 피하고 허리를 과하게 비틀거나 다리를 꼬는 등의 행동을 자제하며 항상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협착증에 좋은 음식
1. 두부
척추를 튼튼하게 해주는 단백질이 풍부해 협착증에 좋으며 콩으로 섭취할 때보다 섬유질조직이 부드러워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2. 우유
칼슘과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어 뼈를 강화하는데 좋습니다.
3. 계란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과 척추건강에 좋습니다.
4. 브로콜리
칼슘이 풍부해 관절질환을 예방하고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5. 모과
근육 경련 진정에 좋으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어 요통, 관절염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