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 제2형 당뇨 차이를 알아보고 합병증과 증상을 살펴봅시다.

합병증이 무서운 당뇨, 유형과 증상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당뇨병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제 2형 당뇨일 경우 과반수 이상이 본인이 당뇨인지 인지조차 못한다는 것과 본인이 당뇨를 인지 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가 위험한 이유는 여러 합병증에 노출되기 쉽고 완전히 낫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특히나 요즘에는 젊은 층의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당뇨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당뇨의 원인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해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에 걸리는 주 원인은 체내 인슐린 분비 문제로 보고 있으며 췌장 기능에 이상이 생김으로써 인슐린 생성을 담당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운동부족과 비만으로 몸에서 필요로하는 인슐린양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당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부모 중 당뇨 환자가 있으면 유전적 소인으로 당뇨병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뇨 증상

당뇨병의 대표적 증상은 소변량 증가와 갈증입니다. 당뇨가 오면 신장의 세뇨관에 당이 들어가 주위 혈관에서 수분을 끌어오기 때문에 하루 배뇨량이 거의 2배이상 늘어나며 1회 소변량도 늘어나고 하루 소변을 보는 횟수도 늘어나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되며 입안이 마르고 끈적이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증상이 좀 더 악화되면 과도한 당 배출로 몸이 허기짐을 느껴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고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은 감소하게 되며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당뇨병의 종류

1. 제1형 당뇨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5%미만에 달하는 수가 제1형 당뇨이며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유전이나 바이러스 감염같은 자가면역계 질환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의 30세 이전에 발병하고 인슐린을 생성해주는 베타세포가 90%가량 파괴될 때까지 정상혈당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어느날 갑자기 발생한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2. 제2형 당뇨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당뇨 중 대부분이 제2형 당뇨에 해당되며 인슐린 분비는 정상적이지만 인슐린이 작용하는 간, 지방, 근육 등에서 혈당을 제대로 낮추지 못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결과적으로 췌장세포의 효율성이 떨어지며 인슐린 생산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3. 임신성 당뇨

임신 중에 발생한 당뇨병을 말하며 임신을 함으로써 변화되는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며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출산을 하고 나면 사라지게 되지만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대처를 잘 해야 합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는 당뇨병 자체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전한 곳이 없으며 발병하면 회복하기 어렵고 사망이나 실명에 이르는 경우까지 있어 조심해야하는 질병입니다. 혈당관리와 혈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고 눈, 발, 치아, 신경 등도 손상이 가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데 눈에 문제가 생기면 실명을 가져오고 발에 문제가 생기면 걷기 힘들어지고 발이 썩어 절단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은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으로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뇨 예방법

당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생활 개선과 꾸준한 운동입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신체를 렙틴에 민감하게 만듦으로써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낮춰주고 혈당을 올리는 단 음식이나 과일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여 혈당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식사는 되도록 싱겁게 하고 가공육이나 정제된 곡물과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며 매년 검진을 하여 당뇨병 발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