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와 비슷한 대퇴골두괴사증, 눈치챘을 때는 걷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디스크와 비슷한 대퇴골두괴사증, 눈치챘을 때는 걷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괴사증은 발병하게 되면 통증과 함께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더군다나 질병의 유무를 초기에 잡아내는 것이 어렵고 환자 본인이 증상을 눈치챘을 때는 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30~50대 남성분에게서 발생하며 주 통증 발생부위나 병증 때문에 허리질환이나 디스크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병증이 더욱 악화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 질병입니다.

대퇴골두괴사증 원인

대퇴골두괴사증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차단되어 통증과 각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대퇴골두괴사를 일으키는 음주, 흡연, 스테로이드제제 남용이 있으며 통풍이나 당뇨병의 후유증, 대퇴경부골절이나 고관절 탈구 등의 외상으로 인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위의 원인들은 혈관 내 지방을 쌓이게 하거나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들로 대퇴골두의 뼈세포와 조직을 붕괴시켜 대퇴골두괴사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퇴골두괴사증 증상

대퇴골두괴사증은 초기에 별다른 병증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어느정도 증상을 보이게 되면 이미 상당히 병증이 진행된 상태를 보이게 되는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며 처음에는 엉덩이와 사타구니 쪽의 둔탁한 통증으로 시작해 진행될수록 서 있거나 고관절의 움직임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대퇴골두가 함몰되면서 고관절의 운동범위가 제약되어 걷는 것도 힘들어지고 관절이 주저앉거나 다리 길이가 짧아지면서 양쪽 다리길이가 달라지고 걸을 때 뒤뚱거리는 증상도 보이게 됩니다.

대퇴골두괴사증 자가진단법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에 둔한 감각의 통증이 있다.
-양반다리를 할 떄 통증이 심해진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날씨가 춥거나 찬공기에 노출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뛰거나 뛰어내려 착지하는 동작을 취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엉덩이 통증이 심하고 디스크에 걸릴 듯 아픕니다.
-다리를 완전히 펴기 힘들거나 통증이 따릅니다.
-쪼그려 앉는 것이 힘들어 집니다.
-보행 시 뒤뚱거리거나 다리를 절게 됩니다.
-고관절에서 소리가 납니다.

대퇴골두괴사증 예방법

대퇴골두괴사증은 초기발견이 어려운 질병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평소 음주량을 줄이고 흡연자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스테로이드제제의 약물남용을 하지 않도록 하고 낙상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고관절 부상을 주의하는 것이 대퇴골두괴사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대퇴골두괴사증에 좋은 운동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운동은 평소 잘 쓰지 않는 고관절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무리하지 마시고 가능한만큼만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양쪽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서서 무릎을 45도 각도로 구부려줍니다. 엉덩이는 의자에 앉듯이 뒤로 빼고 앉은 상태로 옆으로 게걸음을 걸어줍니다.

2. 기어가는 자세로 엎드린 뒤 한쪽다리를 옆으로 쭉 뻗어줍니다. 뻗은 상태로 엄지발가락과 뒷꿈치를 번갈아가며 바닥에 닿게 합니다.

3. 벽에 기대어 앉은 뒤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줍니다. 다리를 뻗은 상태로 한쪽 다리를 하늘쪽으로 들어올려 줍니다.

4. 기어가는 자세로 엎드린 뒤 한쪽다리를 쭉 뻗어줍니다. 뻗은 다리를 위, 아래로 들어올렸다 내렸다 10회 이상 반복해 줍니다.